제3부,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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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부

자녀의 교육과
저자의 생각들

제가 이 이야기를 말씀드리는 이유는 흥미롭게 얘기하고자 함 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의 내용에서 보듯이 ‘삼 년 고개에서 넘어지면 3년밖에 못 산다.’ 하는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고정관념과 여태 해왔던 방법만 가지고 노인 환자를 치료해 보려는 의사들의 고정관념에 대하여 답답함을 느끼며, 이 소년이 똑같은 노인 환자를 대하면서 여태껏 시도해 본 적이 없는 새로운 방법으로 기존의 사고방식을 깨면서, 노인 어른의 병도 고치고, 수백 년을 내려온 저주 받은 삼 년 고개라는 오명도 벗겨버리는 지혜에 대하여 말씀드리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할 때,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방법을 그대로 따르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삼 년 고개 이야기 내용과 같이 할아버지가 삼 년 고갯길에서 넘어지셨으니 3년밖에 더 살지 못하고 이 때문에 병이 생겼으니 약으로만 고쳐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깊이 뿌리박힌 고정관념으로는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서는, 상황을 신속히 파악한 노인 어른이 소년의 말을 귀담아듣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병을 고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공부도 그렇습니다. 내 아이가 공부를 좀 더 잘해야겠으니 남들이다 보내는 소문난 학원에 보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어떻게 좀 내 아이가 남들의 틈에서 같이 따라갈 수 있을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이런 방법이 전부라고 생각하시니 있는 돈 없는 돈 다들 여서 조기 유학이다, 어디에 있는 유명 학원이다 하시면서 엄청난 사교육비를 쓰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 가정에서 버는 돈 은 한정되어 있고, 아이들 사교육비는 많이 써야겠고, 걱정이 안 생길 수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자녀들의 조기 영어 교육에 굳이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어 공부에도 삼 년 고개 이야기에서 보듯이 소년이 노인께 말씀드린 대로 그 고갯길에서 몇 차례 더 넘어지는 지혜가 담긴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녀들의 영어 교육에 새로운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저는 자녀들에게 영어 공부를 시키는 데 있어서 새로운 방법은 사교육비를 들여 고액 영어 과외 조기 유학을 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제가 제1부 와 제2부에서 말씀드린 대로 부모님께서 직접 자녀들에게 영어 공부를 가르치려고 시도해 보시는 것이 새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돈을 많이 들여 고액 영어 과외나 조기 유학을 가야지 자녀 교육이 잘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보시는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내 아이들을 가르쳐?’, ‘나는 안될 거야.’하는 생각을 바꿔 굳게 결심하고 실행해 보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모님께서 집에서 어린 자녀와 함께 공부하시게 되면 좋은 점으로는 우선, 유명 학원이나 학군을 찾아다니며 꼭 이사 가지 않으셔도 되고, 부모가 직접 자녀를 가르치니 자녀와 친밀감이 생겨서 좋고, 사교육비가 적게 들어 많은 돈이 절약되고, 부부간에 단합되고, 가족이 화목해져 좋고, 자녀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부모가 직접 그때그때 확인할 수 있어 안심이 되는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로 좋은 점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에도 경제 원리는 적용됩니다. 즉, 최소한의 교육비를 들여서 최대의 효과를 얻어보려는 방법입니다. 사실 부모님들께서 정당하게 돈을 벌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삼 년 고개 이야기에서처럼 넘어지는데 돈이 듭니까? 노인께서 돈을 들여서 병이 나았다면 이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돈을 들이지 않고 몇 번 더 넘어지는 이 방법, 이 지혜를 가르쳐 주려고 삼 년 고개 이야기를 작가는 썼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꼭 돈을 들여야만 무슨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버는 일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사교육비로 돈이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의 노후 생활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자식들에게 사교육비로 다 털어주고 나면 80세에서 90세까지 이르는 부모님들의 노후 생활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하여 어느 정도의 경제력은 확보하셔야 하는데 이 방법으로는 사교육비를 적게 쓰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 제 3부 본문중에서 -
원래, 신문이나 방송의 기삿거리는 ‘개가 사람을 물었다.’라는 평범한 사건은 기삿거리가 못되고, ‘사람이 개를 물었다.’ 하는 특별한 경우의 사건 만을 기삿거리로 취급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스컴의 특징이다 보니 매스컴에서 취급하는 광고 또한 소비자에게 눈에 확 띄게끔 노력할 것이고, 그러다 보니 과장되거나 확대하여 광고하게 되는 경우가 흔히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문이나 방송에 광고로 선전되었다고 해서 그대로 믿을 것이 못되니 소비자들께서 신중히 판단하여 다시 한번 광고 내용을 냉철히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신문이나 방송의 광고 내용을 보면 병으로 고생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고, 돈 못 벌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으며, 자녀들 영어 공부 못할 사람 거의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많으며, 돈 못 벌어 가난한 사람도 많고, 영어 공부 못하여 애타는 학생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미루어볼 때, 광고라는 것은 사실보다는 상당 부분 부풀려 선전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광고 중에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이나 시중에 팔고 다니는 영어 학습 교재를 보면, 서너 달 또는 짧은 기간 내에 영어 공부를 마스터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어 학자나 영문학 교수들의 말씀을 귀담아들으셔도 아는 일이지만, 광고 선전과 같이 짧은 기간 내에 영어 공부를 마스터한 다는 것은 대다수의 학생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광고주들이 하라는 대로 하고 있으면 별로 영어 실력은 늘지 않고, 아까운 시간을 들여가며 별 효과 없이 돈과 시간만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뒤 늦게 깨닫게 됩니다. 사실, 영어 공부는 마음먹고 몇 년이고 오랜 세월을 꾸준히 노력해야 본인이 바라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영국처럼 영어권 나라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자기 나라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아이들이 영어 공부에 매달려 많은 시간을 공부할 때, 이 아이들은 별도로 신경 써서 영어라는 공부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쉬엄쉬엄 여유 있게 영어 아닌 다른 공부를 하면서 사교육비 안 들이고 학교생활을 보내도 충분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도 영어권 아이들은 이미 세계 공용어가 되어버린 영어를 잘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데 우선은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입니다.

이들도 외국어를 배우긴 하겠지만, 아무렴 우리나라에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죽자 사자 하며 배우는 것보다는 그 강도가 훨씬 덜할 것입니다. 이렇듯 영어권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외국어를 전공하는 특정 소수 학생들만이, 자신의 전공을 위하여 깊이 있게 다른 나라의 외국어를 배우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마도 나머지는 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문화나 즐거움을 위한 교양 공부 정도로 외국어를 공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미 영어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학생들이 외국어로 영어 공부를 배우는 것은 이런 사치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 학생들에게는 장래에 성패가 달린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잘 아시다시피, 세계 무대에서 의사소통은 거의 모두 영어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교육부나 대학 당국이 영어를 중요시하는 것도 영어를 잘하는 우리 학생들을 해마다 수만 또는 그 이상을 양성하여 이 학생들이 성장한 후, 세계로 뻗어나 여러 분야에서 외국의 다른 나라와 경쟁해서 반드시 이겨, 우리나라 전체의 인구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길을 터주기 위함일 것입니다.

그러니 저의 생각도 장래에 국가의 보배가 되는 이런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공부는 과학 분야나 학문분야와 같이 깊은 사고력이나 연구심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언어이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들여 반복되는 많은 학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언어 공부는 어릴 때부터 일찍 시작하여 한가한 시간이 제일 많은 어린 시절에 빨리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공부 의욕이 왕성한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은 영어를 쓰는 미국이나 영어 사용권 아이들과 같이 대학 시절에는 영어 공부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전공학과의 공부에 모든 힘을 쏟아부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이 세계의 강대국과 겨루는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대학이나 직장에 가서 학생 때 부족한 영어 공부를 보완하려 한다면, 그때는 이미 자기의 전공 분야 학문도 연구해야 할 때이므로, 영어 공부까지 별도로 시간을 내어 공부한다는 것은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금번 교육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키기로 결정한 것을 저는 환영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모든 어린이가 영어를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키다 보면 그중에서는 영어를 잘하면서 자기 전공 분야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반드시 많이 나올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면 학문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나오게 되고, 이들로 인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앞장서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학생들을 길러내는 부모님 또한 자랑스러울 것입니다. 이런 학생은 돈 많은 부유층 부모님들이 하시는 것처럼, 자신의 자녀들을 사교육비를 많이 들여가며 영어 과외 지도를 시키거나 조기 유학을 보내야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해도 영어 공부만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시키실 수 있다면, 강남 등 특수 지역에서 살지 않으시더라도 언제, 어디서든지 키워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조기 영어 공부는 특수한 별도의 교육 환경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 제 3부 본문중에서 -
모름지기 부모님께서는 자녀의 교육에 대하여는 일이 벌어지기 전에 신중한 선택을 하셔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기회는 두 번 오지 않으며 자녀 또한 한두 명밖에 되지 않아 실험 삼아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고 얘기를 하다가 조기 유학까지 말씀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활자로 인쇄되어 쓰인 인쇄물이나 방송 내용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어려서부터 책을 보며, 또 방송을 들으며 이 내용을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익숙해져 있고, 특히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고등학교 대학 시절까지 인쇄물인 교과서로 공부하는 과정에서 교과서 내용이 학교 시험에 나오고, 교과서 내용대로 그대로 적었을 경우에만 맞는 답안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공부하는 과정에서 인쇄물을 믿게 되는 습관이 길러진 것이 원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의 습관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광고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광고의 내용은 있는 그대로 믿지 말고 허위 광고인지 과장 광고인지 또는 사실인지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선택하셔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영어 공부는 단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없는 과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오랜 세월을 공부하는 둥 마는 둥 잡고 있어서 될 일도 아닙니다. 저의 경험대로 부모님께서 아이들에게 매일 2~3시간씩 집중적으로 직접 가르치신다면 중학교 1학년 교과서는 3개월 정도면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 교과서는 4개월, 중3 교과서는 5개월 정도면 가능합니다. 다만, 공부하는 시간과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능력에 따라 기간이 약간 단축되거나 연장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거듭 부탁드리지만, 쓸데없이 광고에 현혹되어 다른 이상한 교재는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공부를 자녀들에게 처음 공부시키시려면 곧바로 중학교 1학년 교과서가 제일 좋습니다. 중학교 1학년 교과서는 어렵지도 않고 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어린아이에게 중학교 영어 교과서가 너무 어렵지 않느냐고 반문하실지 모르겠으나, 이일은 제가 저의 아이에게 직접 실험하여 성공한 결과입니다. 그러니 이런 방법을 권해드리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란 속담이 있습니다. 이렇듯 부모님의 결심은 중요한 것입니다. 이 시기에 어린 나이의 아이들은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릅니다. 부모님께서 현실을 올바로 파악하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기쁜 결과를 반드시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제 3부 본문중에서 -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끼지 못하고 후진국 대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던 시절에는 이토록 영어가 중요한지는 잘 몰랐을 것입니다. 그저 외국인과 접촉하는 사람이나 통역하는 사람, 무역하는 사람과 외교관 정도만 영어를 하면 될 줄로 알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그런 것이 예전엔 통했습니다. 그리고 국민 대다수는 우리나라 말만으로도 충분히 잘 지냈습니다. 이런 상황은 아직도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라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공업 선진국의 대열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회사 직원들은 외국에 나가 우리나라의 상품을 팔거나, 외국에서 싼 물건을 들여와 우리가 사용해야 할 일도 많아졌고, 세계 무대에 나가 우리나라가 유리하도록 행동해야 할 일도 많아졌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이 일상생활에 쓰는 물건 중에 순수하게 국내에서 100% 만들어지는 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많은 부분이 외국에서 수입하여 쓰고 있는 실정이 아닙니까. 그러면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는 물건이 앞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면 국내에서 100% 생산되어 자급자족이 되겠습니까?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선진국이 되면 될수록 국내에서 자급자족율은 더 떨어지고 외국에 원재료 등을 의존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의 선진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나라끼리 서로 부족한 것과 남아도는 것을 교환하여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국민의 대부분이 먹고살기에 급급한 후진국에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제는 이런 나라가 아니므로 외국과의 거래가 점점 더 많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외국과 이런 거래를 하는 데는 모든 언어가 영어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욱, 대기업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모두 영어가 숙달되지 않으면 아무리 사람이 착실하고 능력이 있어도 중요한 위치에 오를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우선 외국인과의 접촉에서 말과 글이 통해야 하는데, 영어를 떠듬 거린다든지 영어 한마디 못한다면 어떻게 이런 분을 회사에서 채용하겠습니까? 만약에 회사에서 이런 분을 채용한다면 영어를 전혀 쓰지 않아도 되는 부서에 배치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미래 사회에서 이런 분은 아마도 사무직이나 전문 기능직으로 우대받으며 근무하기는 점점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이런 분이 일하거나 근무할 곳은 뻔히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추세는 회사도 세계 속에서 회사가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를 포함해서 이 시대는 나이 드신 어른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지구가 아닙니다. 더구나 아직은 어리지만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지구촌에서 살아갈 때는 이미 세상은 더욱 많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이러한 세계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중심 안에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려면 계속하여 인재를 많이 키워야 합니다.

그래서 부모님들께서 내 아이를 인재로 만들기 위한 자녀 교육이 필요하고 그 중심이 되는 교육에는 영어 공부가 기본으로써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인터넷 문화가 무척 발달한 나라로써 웬만한 정보와 지식은 한글로 얻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앞서가는 새로운 최첨단 학문과 지식을 연구하거나 접근하려면 영어로 된 인터넷 사이트나 최첨단 기기를 이용해야 이러한 선진 학문과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어가 아직은 언어로써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가 한 울타리 안에 들어와 굳이 서로가 국경을 오가지 않더라도 서로 대화가 통할 때, 그 중심이 되는 언어가 영어가 된다면 부모님께서는 자녀들이 성장하여 어느 분야, 어느 직업에서 일하더라도 영어는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부모님께서 어릴 때부터 자녀들에게 영어 공부를 시키는 것은 자녀들이 장래에 그들이 바라던 일을 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영어 공부는 자녀들의 장래 희망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틀림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우리나라 한글이 있는데 영어를 중요하다고 자꾸만 강조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참으로 자존심이 상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의 수단으로 생각해버리시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저 취직 시험 문제라고 생각해도 좋고, 축구하는 데 축구공이라 생각해도 좋고, 수영하는 데 수영복이라 생각해도 좋고, 걸어 다니는 데 신발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또 필요하니까 할 수없이 쓰는 물건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서 한편으로는 세상을 좀 넓게 보셔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후진국이 아닙니다. 선진국 대열에 낀 나라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속에서 중요한 위치에 서서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하며, 그 역할은 부모님의 자녀들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옛날의 50년, 100년이 불과 3년, 5년으로 압축되면서 급속히 발달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부모님의 자녀들이 생활하는 10년~20년 후의 세상을 상상해 보십시오.

모든 주위의 환경은 빠르게 변하겠지만, 그래도 따라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 공부는 시기를 놓치면 10~20년 후에 전개되는 세상에 적절히 대처하면서 성공한 사람으로 남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현대 사회는 지식의 사회입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는 이제 한 동네와 같이 모든 정보나 사건, 모든 사업이나 일까지도 그저 앉은 자리에서 알 수 있고 또 처리하는 그런 사회입니다.

- 제 3부 본문중에서 -